대한의사협회는 모든 회원의 민원을 일원화해 처리하기 위해 2일부터 ‘KMA 콜센터’를 운영한다. 여러 부서로 분산되던 민원 창구가 하나로 합쳐지면 신속 정확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 의사회원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원 전용 대표번호인 1566-2844로 전화하면 바로 콜센터로 연결되며, 의료광고 심의 및 공제조합 관련 사안을 제외한 모든 민원이 이곳에서 처리된다.
소관 이사들이 민원 처리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회원들이 상담직원과 이야기하기엔 부담스러운 개인적 민원, 동료 의사의 입장에서 상담이 필요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의협 소관 이사가 회원과 직접 전화통화를 하게 된다.
콜센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일일 상담원제’도 운영된다. 의협 임직원이 순번제로 콜센터에 참여함으로써 회원 요구사항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고 민원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게 위해서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콜센터 일일 상담을 한 뒤 “의협은 회원의 목소리인 민원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여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KMA 콜센터 개소를 계기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회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