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췌장서 인슐린분비 자극, 인크레틴호르몬 분해 억제 … 원종철·박세은 교수 등 강연
지난 26일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형 당뇨병치료제 ‘가브스’ 관련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한미약품과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26일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디펩티딜 펩티다제-4(DPP-4) 억제제 계열 제2형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vildagliptin)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 강북권 개원의 350명이 참석해 가브스의 장점 및 제2형 당뇨병환자 혈당조절에 관한 최신지견을 논의했다.
이명희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을 좌장으로 원종철 인제대 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박세은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각각 ‘DPP-4 억제제에서 차별화된 빌다글립틴 효과’와 ‘당뇨환자 목표혈당 조절을 위한 실제 임상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회장은 “가브스는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 및 낮은 저혈당 발현율을 입증한 우수한 약물”이라며 “DPP-4와 메트포르민을 복합한 ‘가브스메트’도 국내 제2형 당뇨병환자에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브스는 췌장에서 인슐린의 분비를 자극하는 인크레틴호르몬의 분해를 억제해 혈당을 조절하는 DPP-4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다. 가브스메트는 가브스와 메트포르민을 한 정으로 만든 당뇨병치료 복합제다.
다음 심포지엄은 올 하반기에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