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먼디파마는 천식환자들이 올바른 흡입기 사용을 통해 천식 증상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흡입기 사용법을 설명해주는 주치의의 음성안내장치를 흡입기에 장착해주는 ‘팔로우 미(ffollow me)’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팔로우 미는 의료진이 천식치료제 ‘플루티폼’(성분명 플루티카손+포모테롤, fluticasone+formoterol)의 사용법을 담은 음성안내를 녹음해 환자의 흡입기에 부착시키는 흡입기 사용법 교육 프로그램이다. 천식을 진료하는 의료진이라면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의료진이 목소리 녹음을 원할 경우 이를 바탕으로 음성안내장치를 제작하게 된다. 이 장치는 실리콘 소재로, 플루티폼 제품 중앙에 끼운 후 재생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작동된다.음성안내장치가 플루티폼 용기와 딱 맞게 제작돼 쉽게 빠지지 않고 휴대성이 높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업데이트된 세계천식기구(Global Initiative for Asthma, GINA)의 최신 치료지침을 반영해 개발됐다. 천식환자의 약 80%가 처방받은 흡입기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치료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침은 의료진이 천식환자에게 흡입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이를 확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흡입기 사용 오류의 빈도가 높을수록 전반적인 천식조절 여부를 판단하는 천식 불안정성 도구(AIS, Asthma Instability Score)로 측정한 점수가 낮았다. 또 부적절한 흡입기 사용으로 천식 환자들의 입원 및 응급실 방문 횟수와 경구용 스테로이드 및 항생제 사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호 먼디파마 한국 및 동남아시아 총괄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흡입시마다 재생 가능한 음성안내장치를 통해 환자들이 담당의의 친숙한 목소리로 흡입제 사용설명을 들을 수 있게 했다”며 “의료진의 즉각적이고 반복적인 흡입제 사용 설명은 환자들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의료진은 전화(080-808-3583)나 이메일(flutiform@mundipharma.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