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성분명 암로디핀+로살탄, amlodipine+rosaltan)의 정제 크기가 축소됐다. 이 회사는 정제크기가 축소된 아모잘탄정 5/50㎎과 5/100㎎이 18일부터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미 출고된 기존 제품과의 혼동을 막기 위해 신제형 아모잘탄 겉포장에 노란색 수축비닐 포장을 적용하고, 전국 영업사원과 홈페이지·의약사 포털 HMP 등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제 축소로 고혈압환자 복약순응도를 향상시켜 고혈압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MSD와 ‘코자XQ’ 브랜드로 52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아모잘탄은 약효 원리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치료제(암로디핀+로살탄)를 결합해 개발한 복합신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