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도센터와 호흡기센터는 최근 신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응급의료센터 2층으로 확장·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료와 검사를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협소했던 기존 진료 대기공간도 별도로 확보해 환자 불편을 개선했다.

간담도센터는 상담, 간 초음파·탄력도 검사 등 정밀검사, 치료 등을 연계해 환자 동선을 줄였다. 호흡기센터도 알레르기·천식 검사, 폐기능검사, 결핵 상담 등 호흡기질환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진료환경이 개선됐다. 응급의료센터 2층에 위치해 위급한 급성 간질환 및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신속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안중현 인천성모병원 진료부원장(호흡기내과 교수)은 “환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해 빠른 진료와 검사가 가능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두 센터는 정부로부터 다양한 표창을 받으며 우수한 의료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정규원 간담도센터 교수는 만성 간질환을 연구해 치료 결과를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안중현·김주상 호흡기센터 교수도 결핵사업을 기획하고 주관해 같은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