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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다학제 대면 통합진료 1일부터 전면 실시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4-08-01 19:04:27
  • 수정 2014-08-12 13: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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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명 전문의가 한 자리에서 의견 공유 … 대형 빔프로젝트·전산시스템·통합진료실등 구축

서울성모병원 암센터 의사들이 통합진료실에서 다학제 대면 통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15년 넘게 진료받고 있는 이 모씨(72·여)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색다른 진료방식을 경험했다. 지난 6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혈액검사에서 평소보다 간 수치가 높게 나와 곧바로 배시현 간담췌암센터 교수(소화기내과)에게 진료 의뢰됐다. 배 교수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려 초음파검사,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확도가 높은 검사 순으로 진료했더니 이 모씨의 간에서 1.5㎝크기의 간 결절이 발견됐다. 배 교수는 간 결절 크기가 크지 않고 암 진행 여부 판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방사선종양학과·종양내과 등 다른 진료과의 의견을 수렴해야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 모씨에게 다학제 대면 통합진료를 권유했다.

다학제 대면 통합진료란 암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관련된 4~5명의 전문의가 환자를 대면진료하면서 각자의 의학적 견해를 동시에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의견을 모아 최상의 진단 및 치료 계획을 도출,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병기에 맞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환자의 궁금증을 해결해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 병원은 이달 1일부터 암병원의 다학제 대면통합진료를 전면 실시했다. 대형 빔프로젝트와 전산시스템을 갖추고, 5명이상의 의사와 환자 및 보호자들이 참석할 수 있는 통합진료실을 마련했다.

진료를 받은 이 모씨는 “여러 진료과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으니 치료에 대한 확신이 든다”며 “한 곳에서 여러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검사도 빠르게 받아 매우 편리했다”고 말했다.   

정양국 암병원 진료부장은 “다학제 통합진료로 치료에 필요한 의사결정과 치료를 신속한 진행이 가능해져 더 나은 치료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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