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중 117명 선정, 건강검진 … 하루에 5명씩 65개 항목 검사
윤태기 강남차병원 원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신연희 서울시 강남구청장(네번째)이 28일 오후 3시 구청에서 아동 건강증진을 위한 ‘강남드림스타트 종합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강남차병원은 서울시 강남구와 28일 오후 3시 구청에서 아동 건강증진을 위한 ‘강남드림스타트 종합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다음달 29일까지 경제 형편이 어려운 강남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286명 중 지난해 실시한 91명을 제외하고 초등학생 117명이 하루에 5명씩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혈액검사, 신장·복부 초음파, 정신건강의학과검사(아동정서행동척도 등), 영양상담, 치과진료 등 65개 항목을 검진한다. 결과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병원 사회복지기금의 수혜 대상으로 선정해 도움을 받게 된다. 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아동일정표 작성, 보호자 연락, 드림스타트 전문요원 및 자원봉사자 동행 등 행정적 지원도 이뤄진다.
윤태기 원장은 “생명사랑이라는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저소득 아이들이 발병 시기를 놓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된다는 생각에 사업을 추진했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중 경제형편이 더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인지능력 향상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