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치료 과학화의 선구자 … 스스로 병 치유하는 ‘자생력’ 강조, 고난에 긍정적으로 대응해야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의 수필집 ‘비 맞지 않고 크는 나무는 없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24일 수필집 ‘비 맞지 않고 크는 나무는 없다’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명의로 인정받기까지 인술만을 생각하며 묵묵히 한길을 걷게 해준 원동력을 고백한다. 또 현재 삶의 갈림길에서 절룩거리는 사람들에게 격려와 다독거림을 보내고 있다.
그는 갈피를 잡지 못해 방황하는 청춘에게, 선택의 기로에서 절망하고 현실에 젖어 꿈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삶을 건강하게 영위하는 힘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자생력은 ‘스스로 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힘’으로 한의학에서 사람을 치료하는 기본적인 개념이다. 저자는 삶에도 자생력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즉 인생에서 마주하는 고난·역경·슬픔·좌절에 휘둘릴 것인지, 긍정적으로 대응해 삶을 보다 단단하게 만드는 자생력으로 변화시킬 것인지를 알려준다.
그는 이 자생력을 알고, 발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떤 유산이나 재능보다 더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조언한다.
국내 최대 공익 한방의료재단인 자생의료재단을 이끌고 있는 신준식 박사는 한방치료법과 한약을 통한 비수술 척추질환 치료의 선구자다. 국내 최초로 한의학의 객관화 및 표준화를 꾀하며 과학적 이론을 정리했다. 한국은 물론 미국, 러시아, 중동, 동남아시아 등을 누비며 한의학을 홍보하고 있다.
느낌이 있는 책 출간, 신준식 지음, 1만3800원, 25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