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 3성(흑룡강성, 요녕성, 길림성)에 한국 보건의료산업 진출이 가속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한국과 흑룡강성 지역 보건의료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보건의료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17일 이뤄진 흑룡강성 지역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하루 뒤 열린 한국·동북3성 경제협력 포럼의 기업 간 교류회 세션에 마련된 보건의료분야 비즈니스 미팅에서 서울대병원이 흑룡강성병원 등 중국 23개 의료기관과 상담하는 등 총 12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양국 의료기관 간 의료진 연수사업 및 기술협력 방안 등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에는 한국 의료기관 및 연관업체 9곳이 참여해 의료진 연수 합의, 의료기관 간 양해각서 체결, 환자 송출 계약 등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 관계자는 “중국내 한국의료기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만큼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성공적 진출 사례가 쏟아져 나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