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수액제와 항생제 주력품목으로 내세워 내년에 200만달러 매출 목표
마이클 팡길리난 JW필리핀 지사장(왼쪽부터), 이경하 JW홀딩스 부회장, 알폰소 아그불로스 영업본부장, 전재광 전무, 이용준 해외영업 3팀장이 필리핀 마닐라 파시그 시티에서 JW헬스케어필리핀 개소식을 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JW중외그룹이 필리핀 지사를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JW홀딩스는 필리핀 마닐라 파시그 시티(Pasig City)에서 현지법인 ‘JW헬스케어필리핀’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지 기업과 제휴해 간접영업을 해오던 JW홀딩스가 해외법인을 직접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리핀 현지법인은 현지 투자계획 수립, 의약품 수출을 위한 제품 등록 및 인허가, 마케팅, 영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 3챔버 영양수액제인 ‘콤비플렉스 리피드’를 시작으로 항생제 ‘프리페넴’, ‘포스페넴’ 등 주력 품목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마닐라, 루존 지역의 의료기관을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며 “2015년에 200만달러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1억명이 넘는 인적자원과 풍부한 천연자원 등을 바탕으로 2013년 7.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제약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