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직장초음파·비디오항문경 등 전문의료기기 갖춰 … 환자 개인공간 확충, 프라이버시 보장
고려대 안암병원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열린 대장암수술센터 개소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17일 오후 4시에 대장암수술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진료실, 검사실, 화장실, 탈의실 등을 마련하고 경직장초음파·비디오항문경 등 전문 의료기기를 도입했다. 대장항문질환 특성상 관장을 하거나 개인적으로 관리할 일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환자의 개인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그동안 이 병원에서는 외과 의료진이 대장항문질환을 치료해왔으나 최근 대장암 등이 급증하면서 전문 수술센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진 대장항문외과장은 “이번 대장암수술센터 개소로 환자에게 정확한 진료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정광윤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로봇수술 명의인 김선한 대장항문외과 교수, 김진 과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