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진 및 상담으로 조종사 개인에 맞는 맞춤형 건강검진 실시 … 신체균형 강화, 심폐기능 향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프리미엄건강검진센터 ‘세브란스체크업’의 전재윤 원장이 16일 세르게이 라자레프(sergey lazarev) 러시아 ABC항공 대표와 조종사 건강검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인 ‘세브란스체크업’이 16일 러시아 화물 전용 항공사 세르게이 라자레프(sergey lazarev) 에어브릿지카코(ABC항공)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속 조종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화물항공기 조종사는 긴 비행시간, 시차, 고정된 자세, 단조로운 식사 등으로 인해 심혈관질환·소화기질환·근골격계질환·배뇨생식기질환 등의 발병위험이 높다.
ABC항공사 의료진은 검진 전 개별 조종사의 특성을 감안해 필요한 검진 항목을 선택하고, 세브란스체크업 의료진은 예진 및 상담을 통해 조종사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는 건강검진을 설계 및 진행하게 된다.
또 적절한 운동과 자세로 신체 균형을 잡아주는 신체리모델링센터를 통해 조종사의 체형을 균형잡히게 개선하고 근관절 및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전재윤 세브란스체크업 원장은 “협약식에 앞서 조종사 2명이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시설과 의료진들의 친절한 응대에 매우 만족해했다”며 “ABC항공의 모든 조종사가 감탄할 만한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ABC항공사는 2004년 러시아 볼가 드네프르그룹에서 러시아 최초의 정기 스케줄 상용 화물 전용항공사로 출범했으며, 지난 4월 상업 취항 10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