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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성폭력 피해자 위한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올 12월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7-16 13:59:22
  • 수정 2014-07-18 11: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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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경찰관·상담사·심리치료사·간호사 상주 … 산부인과 진료실·상담실·진술녹화실 마련
여성가족부는 성폭력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경기도 북서부지역에 신설키로 하고 이 지역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보유한 명지병원을 운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여성가족부·경기도·경기지방경찰청과 4자간 협약을 맺고, 리모델링 및 건축공사를 거쳐 오는 12월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를 개소하게 된다.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이 소장을 맡고, 국소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의 진료를 담당한다.
센터에는 여성경찰관, 상담사, 간호사,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치료사 등이 상주 근무하면서 24시간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한다.

그동안 경기 북서부지역에는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센터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피해자는 일산경찰서 여경으로 구성된 ‘전담조사팀’ 등에서 진술조사를 받고, 의료·심리지원을 받으러 다른 지역 센터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 병원에 센터가 설치되면 고양, 김포, 파주 등에 거주하는 피해자가 사건 조사와 의료·심리상담서비스를 쾌적한 환경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병원 측은 권역응급센터내에 피해자 전용 산부인과 진료실·상담실·진술 녹화실 등을 마련하고, 병원 인근에 성폭력 피해자 심리평가 및 치료실·상담실·소아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안정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안정감 있는 분위기에서 아동·청소년이 진술할 수 있도록 전용 진술녹화실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예술치유센터를 통해 음악·미술·독서 등 다양한 예술치유 활동을 지원하고, 외상심리치유센터의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EMDR치료) 등을 실시해 피해자의 회복을 도울 방침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명지병원은 소아전용응급센터 등 아이들을 배려한 특수한 치료 공간이 있고, 우수한 의료진이 많으며, 외상심리치유센터(PTSD)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어 경기 북서부지역 해바라기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전국에 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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