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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의협 ‘상설 정책협의기구’ 운영 합의 … 소원한 관계복원 나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7-15 18:23:46
  • 수정 2014-07-17 17: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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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합리한 수가결정 구조 개선, 건정심 구조 개편,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 추진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임원들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에 63빌딩 별관4층 라벤더룸에서 임원 간담회를 갖고 ‘상설 정책협의기구’를 구성 및 운영키로 했다.
이 자리는 지난달 26일 추무진 의협 회장이 취임 인사차 병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상근 회장의 제안에 따라 병협이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두 단체에서 각각 16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임원들은 한목소리로 2년간 소원했던 관계를 청산하고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는 게 의료계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훈 의협 부회장은 두 단체 임원을 당연직 이사로 상호 임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홍정룡 병협 부회장은 의협회원이기도 한 병협 임원들에 대한 배려를 주문했다.
추무진 회장은 “대통합혁신위원회에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으며, 곧 병협에 인사 추천을 의뢰할테니 꼭 참여해 함께 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근 회장은 “두 단체가 행동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자”며 “오늘 이 자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의체는 당면과제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 대책부터 논의하게 된다. 불합리한 수가결정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편 등 근본적 의료시스템 개선을 추진해 국민건강에 필요한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고 정부를 설득해나갈 계획이다.
또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 방안도 협의하게 된다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는 “새 협의체는 의협과 병협간 대화 및 협력을 통한 상생모델의 시작”이라며 “산적한 의료현안에 대한 현명한 해법을 모색해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단체는 임원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상호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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