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헬스미디어는 오는 27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빌딩 3층 나인트리컨벤션에서 ‘빅데이터, 지적재산권(IP) 그리고 R&D의 발견’을 주제로 ‘빅메디포럼201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료특허와 빅데이터 관련 연구 트렌드를 짚어보는 자리가 될 전망된다.
‘병원 연구개발에 있어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 및 전망’ 세션에서는 강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정분석실장이 ‘의료 빅데이터 정보 활용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강 실장은 심평원이 보유한 대량의 의료정보 실체를 공개하고, 심평원의 우수한 의료빅데이터 분석 환경과 교육 인프라를 함께 설명한다. 또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용사례와 방대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협력기관에 제공할 방침이다.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의료 빅데이터의 임상 적용과 R&D 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다. 그는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임신성 고혈압·당뇨병 등의 발생률·위험인자·시대적 경향을 밝혀냈다. 실제 600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산은 여름과 겨울에 많았다. 조 교수는 임상의료의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의료기술 IP의 가치와 전망’ 세션에서는 이미정 특허청 바이오심사과장이 의료 및 제약 분야 특허제도의 개요와 특징을 소개한다. 의료·제약 분야의 특허권 존속기간, 특허를 받기 위해 필요한 연계제도, R&D 담당자에게 필요한 특허 획득 전략, 연구중심병원의 투자 유치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또 투자대상인 동시에 비즈니스모델로 거듭나고 있는 의료 IP를 중심으로 전문 벤처캐피털리스트가 ‘지식재산비즈니스’와 ‘글로벌상품 개발’ 방법을 공개한다.
참가 신청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 홈페이지(bigmedi.jhealthmedia.com)에서 하면 된다. 문의 (02)2031-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