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습윤드레싱재 브랜드 ‘메디터치’를 출시해 본격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2001년 국내 최초로 습윤드레싱재를 시장에 선보인 이래 14년간 해당 시장을 주도해온 일동제약은 지난 3월 원개발사인 제네웰(대표 문병현)이 판권을 먼디파마에 넘김에 따라 이번에 새 브랜드를 내놓게 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14년간 습윤드레싱재를 마케팅해온 노하우와 영업력을 총동원해 메디터치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고객이 바라는 점이나 제품에 대한 보완점 등을 더욱 세심히 연구해 제품과 영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 회사는 2001년 메디폼 발매 당시 흉터의 원인이 되는 딱지 생성을 막고, 상처면에 달라붙지 않는 습윤드레싱의 개념을 알렸으며 약국용 습윤드레싱재를 개발해 병원에서 사용되던 습윤드레싱 처치를 가정에서도 가능하도록 했다. 전담팀을 만들어 꾸준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과감한 투자로 국내 습윤드레싱재 시장을 확대했다.
일동은 폼 소재 및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를 조합해 ‘메디터치2’, ‘메디터치5’, ‘메디터치H’ 등 다양한 기능과 규격을 갖춘 제품을 발매했다. 상처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