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쿨지역 빈민 대상 3년간 의료지원, 현지 의학자 국내 연수 및 의료기술 전수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왼쪽 네번째) 과 월드쉐어 관계자 등이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일 비정부민간기구(NGO)단체인 월드쉐어와 키르기스스탄 보건의료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은 의료체계가 열악함에도 비슷한 사정의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적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병원은 키르키스스탄 이스쿨 지역 빈민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밖에 키르기스스탄 의학자 국내 연수 및 교육, 환자의뢰 수용, 의료기술 공유 등을 재능기부할 계획이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이번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여 지난 16일 굴미라 사회복지부 국장 등 고위직 공무원 일행 5명이 삼성서울병원을 사전 방문하기도 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월드쉐어와 함께 키르기스스탄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