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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세원셀론텍 인공각막 원료 ‘바이오콜라겐’, 스웨덴에 400만달러 수출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06-19 15:57:37
  • 수정 2014-06-20 1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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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코케어社에 3년간 계약 … 바이오콜라겐 이용한 3D 바이오프린팅으로 인공장기재생 시장 도전

세원셀론텍이 스웨덴 린코케어(LinkoCare Life Sciences)와 인공각막 원료로 사용될 ‘바이오콜라겐( BioCollagen)’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2010년 9월부터 스웨덴 린셰핑 대학의 인공각막 개발에 바이오콜라겐 샘플을 공급하다 린코케어가 본격적인 임상시험부터 상용화 초기단계까지 우선 사용할 물량에 대해 추가공급을 제안해 이번 수출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린코케어는 각막세포를 생체재료에 심어 3차원으로 배양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인공각막의 상용화를 위해 스웨덴 린셰핑 대학(Linköping University)으로부터 분사한 생체재료 및 조직공학 전문기업이다.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개발한 인공각막에 대해 전임상시험을 마친 상태다.

이로써 세원셀론텍은 2017년 5월까지 3년간 약 400만달러 규모의 예상물량을 공급하게 되고, 린코케어가 인도 및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인공각막 상용화를 확대할 경우 수출물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매년 1000만명 정도가 각막손상으로 시력을 잃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1년에 4만2000명 정도가 각막이식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사업(Regenerative Medical System, RMS)본부 상무는 “바이오콜라겐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세계시장에서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바이오콜라겐을 활용한 차세대 ‘3D 바이오프린팅’(3차원 프린터를 이용해 생체조직 및 생체구조물을 만들어내는 것) 소재시장에 진출해  근골격계 조직재생에서 인공장기 재생을 위한 소재시장까지 확대, 부가가치 창출가능성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3D 바이오프린팅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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