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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양약품 ‘놀텍’, 브라질에 1850만달러 수출 계약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06-18 16:05:27
  • 수정 2014-06-20 12: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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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제약1위 아쉐와 특허권 사용료 등 주요 거래조건협정 (term sheet) 체결

일양약품의 역류성식도염치료제 ‘놀텍’

일양약품이 국산 14호 신약인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 ilaprazole)’을 브라질 제약업계 1위 기업인 아쉐(Ache)에 수출한다. 일양약품은 아쉐로부터 특허권 사용료(licence fee) 등으로 1850만달러를 받고, 놀텍의 원료인 일라프라졸을 공급하기로 18일 주요거래 조건협정(Term Sheet)을 체결했다.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의약품 시장은 세계 제약시장에서 7% 가량을 차지하고, 연간 12% 이상 고도 성장하고 있다. 아쉐는 연 1조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중인 브라질 1위 제약기업으로 놀텍의 매출 증가를 자신하고 있다. 브라질 주변국 진출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보건복지부 신약개발 과제 등 국책지원사업으로 개발된 놀텍은 역류성식도염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프로톤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로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완료하고 한국·중국·터키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동지역의 GMP 적격업체 등록도 마쳤다.

미란성식도염(erosive reflux disease, ERD) 적응증 추가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 치료제는 비미란성식도염(Non-erosive reflux disease, NERD) 등에 대한 적응증도 추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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