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드로콜로이드 원단 안정적 확보 … ‘이지덤’ 라인업 확장, 차세대 제품 도입 원활
정난영 대웅사장(오른쪽)과 하워드 켈리(Howard Kelly) 미국 밴시브 사장이 지난 12일 습윤드레싱제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웅은 의료기기 개발 자회사인 시지바이오, 미국 에이버리 데니슨의 자회사인 밴시브와 함께 습윤드레싱 개발을 위한 3자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웅과 시지바이오는 지난 3월부터 세 번에 걸쳐 밴시브측과 만남을 갖고 협약을 준비해왔다. 대웅은 하이드로콜로이드 및 의료용 점착필름 1위 기업인 밴시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안정적인 원단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 개발되고 있는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차세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웅은 벤시브의 기술력을 활용해 계열사인 대웅제약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이지덤 키즈’, ‘이지덤 스포츠’, ‘이지덤 번’ 등 습윤드레싱 이지덤의 라인업을 추가하고 고품질 일반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시장을 장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난영 대웅 대표는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지속해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뜻이 맞는 파트너라면 언제든지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시브는 연 매출 6조원 규모로 미국 포춘지 상위 500대 기업으로 선정된 에이버리 데니슨의 자회사로 하이드로콜로이드 및 의료용 점착필름 1위의 메디컬 기업이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 벨기에에 주 사업장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