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메디컴과 함께 이미지·용도·세부구조·주의사항 등 상세 제공 … 청구 오류 최소화
서울대병원 통합물류실 종합물류과 직원이 ‘NEW MSIS’를 이용해 제품정보를 검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민간 의료물품 구매대행사(GPO)인 이지메디컴과 함께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진료재료 1만여종의 상세 특이사항(속칭 스펙) 데이터베이스화를 구축한 ‘NEW MSIS’(의료공급품 정보시스템, Medical Supplies Information System)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NEW MSIS는 기존에 사용하던 재고관리프로그램이 제품명과 규격으로만 표시돼 제품 성격을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했다.
위생재료·특수진료재료·방사선재료 등 통합물류시스템에 등록된 진료재료의 제품 이미지, 용도 설명서, 제품 세부구조 및 각 명칭, 보관방법, 기타 주의사항 등 상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청구 오류를 최소화했다.
김선구 서울대병원 통합물류실 의료재료 파트장은 “진료재료는 기능이 유사할 때가 많고, 새로운 기능의 물품이 지속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에 경험 많은 실무자도 물품 관련 정보를 모두 숙지하기 어렵다”며 “이지메디컴과의 협업으로 진료재료의 상세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청구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지메디컴은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분야 전문 전자상거래·물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고, 투명성·공정성·효율성 있는 물류지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