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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공장, 창립 60주년 이웃 초청 잔치 펼쳐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06-16 21:56:16
  • 수정 2014-06-17 13: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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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음성지역 소외계층 250여 명 초청 … 한독의약박물관 견학, 다양한 이벤트 등

한독 음성공장측이 14일 개최한 '이웃사랑 나눔잔치'에서 한 어린이가 풍선을 받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한독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공장 인근 이웃을 초청하는 ‘이웃사랑 나눔 잔치’를 14일 개최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공장측은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 250여 명을 초청해 장기자랑 공연, 한독의약박물관 견학, 다양한 이벤트 등을 함께 즐기는 나눔 잔치를 펼쳤다.

나눔 잔치에는 한독 생산공장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요셉의 집과 부윤아동센터 어린이, 홍복원 어르신, 다문화 가정, 음성 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각자 준비한 장기자랑을 뽐냈다. 부윤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신나는 난타 공연을 펼쳤으며, 요셉의 집 어린이들은 귀여운 율동으로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전통의상을 입은 다문화 가족들은 전통춤 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독 직원들과 음성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은 오카리나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동·서양 의약 유물들을 관람하며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보물찾기,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풍선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석한 이 군은 “한독 삼촌이 일하는 곳에 놀러 와서 보물찾기도 하고 박물관에서 옛날 의료기구들을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했다. 김 할머니는 “귀여운 손자 손녀들 재롱을 보고 맛있는 점심도 먹는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여신구 전무는 “한독 생산공장 직원들은 7~8년 전부터 인근 여러 시설을 찾아가 놀이나 학습 지도, 음식 만들기, 산책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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