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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탈모인’ 모발이식, 첫 시술 제대로 받아야 만족도 높다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6-16 16:19:32
  • 수정 2014-07-07 18: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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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연령대 낮아지며 외모콤플렉스로 ‘스트레스’ … ‘저비용 대량이식’ 이벤트에 혹하기 쉬워

안지섭 닥터안모발이식병원 원장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환성을 지르는 치킨집 사장님들이 적잖다. 축구경기를 보며 치킨에 맥주를 즐기는 일명 ‘치맥’의 수요량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라이드 치킨 등 기름진 음식은 피지분비 이상을 유발, 모근의 영양공급을 방해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경기시간은 시차로 인해 늦은 밤에서 새벽 사이에 이뤄진다. 늦은 시간 TV를 시청하면서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지면 신체의 바이오리듬이 깨져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된다. 이럴 경우 남성호르몬이  탈모를 유발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Dihydrotestosterone)으로 빨리 전환된다.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과 남성호르몬이다. 이밖에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해 탈모 진행이 빨라지기도 한다. 최근엔 중년 남성이 아닌 젊은층에서도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안지섭 닥터안모발이식병원 원장은 “최근 탈모가 시작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면서 외모콤플렉스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M자형탈모 등 앞머리부터 탈모가 진행돼 두피가 드러나기 시작하면 나이가 들어보이는 원인이 돼 탈모가 의심되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됐다면 모발이식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엔 젊은 환자수가 늘어나고,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발이식병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병원들은 각자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대부분 ‘저가 수술비용’과 ‘대량 이식’을 내세우고 있다.
누구나 저렴한 비용에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하고 싶어하는 만큼 혹하기 쉽지만, 축적된 노하우를 지닌 병원에서 수술받아야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부작용의 우려가 없다.

안지섭 원장은 “최근 다른 병원에서 모발이식수술을 받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재수술 상담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발이식은 모발이 완전히 자랐을 때를 고려해 장기적이고 정확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따라서 모발이식수술 결과가 좋은 병원에서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갖춘 모발이식 잘하는 의사에게 수술받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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