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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경험 없는 미혼여성도 ‘처진 가슴’에 울상, 이유는?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6-16 13:35:27
  • 수정 2014-06-23 19: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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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로 지방·유선 지지하는 ‘쿠퍼인대’ 손상, 복구 어려워 … ‘자기유선 처진가슴성형’ 효과

이안나 옵티마성형외과 원장이 처진 가슴으로 고민하는 여성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대다수 여성이 여름철 휴가 등을 앞두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 등을 통한 ‘라인 다듬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날씬한 몸매에 ‘예쁜 가슴’을 갖춘 서구적인 몸매는 로망에 가깝다. 체중을 감량하면 가슴 부위의 살이 함께 빠지면서 처지기 쉬워서다. 적당한 볼륨감이 있는 건강하고 탄력 넘치는 가슴은 노출이 많은 여름 여성의 ‘위시리스트’ 꼭대기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출산·수유 경험이 있는 여성은 가슴이 급격하게 수축·이완하면서 자연스럽게 처진다. 임신 중 불어난 살을 빼려고 무리하게 다이어트하면 더욱 심각해진다. 의외로 미혼여성 중에도 가슴이 처져 고민하는 사람이 적잖다. 선천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극도의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가슴이 처지는 경우도 많다.

이안나 옵티마성형외과 원장은 “가슴은 지방과 유선이 어우러진 조직으로 부드러운 형태를 유지하고, 이를 지지해주는 게 ‘쿠퍼인대’”라며 “임신·출산을 겪고 있거나 다이어트를 심하게 할 경우 쿠퍼인대를 구성하는 콜라겐 성분이 부족해지면서 인대가 끊어지고 가슴이 처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번 끊어진 인대는 복구하기 어려워 이럴 경우 자신의 유선조직을 이용해 탄력있는 가슴을 만들어 주는 ‘자기유선 처진가슴성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엔 처진가슴을 개선해주는 데 ‘유방거상술’이 흔히 활용됐다. 이 수술은 자기의 유선조직은 버리고 보형물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부작용이나 이물감에 대한 부담이 커 꺼리는 사람이 많았다.

반면 자기유선 처진가슴수술은 유륜둘레 축소술이나 수직절개로 늘어진 피부와 조직의 일부를 제거한 뒤, 유선조직을 버리지 않고 원추형으로 만들어 보존하는 것으로 조직손상을 최소화했다. 수술 통증 및 흉터의 우려가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형성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안나 원장은 “처진가슴 성형수술은 처진 정도, 가슴크기, 출산 경험 여부, 절개법 등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진행돼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라며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식 등을 고려해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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