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1년만에 호산여성병원서 득남 … 장윤정 씨, 산후조리 후 9월 방송 복귀
가수 장윤정(왼쪽),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가 13일 오후 5시 호산여성병원에서 체중 3.5㎏ 아들을 출산했다.
트로트가수 장윤정과 도경완 KBS 아나운서 부부가 결혼 1년만에 득남했다.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은 13일 “장윤정 씨가 오늘 오후 5시 호산여성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3.5㎏의 아들을 출산했다”며 득남 소식을 알렸다.김미하 호산여성병원 산부인과 원장은 “산모와 아기는 건강하다”며 “도경완 씨는 출산과정 내내 장윤정 씨 곁을 지켰으며, 득남 소식에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지난해 6월 결혼 소식을 발표해 화제에 올랐다. 장 씨는 지난 3월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태교와 출산 준비에 전념해 왔다. 산후조리를 마친 후 오는 9월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호산여성병원은 배우 염정아·임창정·류시원, 개그맨 박명수·정준하, 김주하·최윤영·박지윤 앵커, 축구선수 이동국, 고 최진실씨, 가수 이적 등 강남권에서 거주하는 유명 스타들의 출산을 책임져온 곳이다.
출산의 불안감을 떨쳐내려면 대학병원 산부인과가 가장 적합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들 유명인이 호산여성병원에 산실(産室)을 차린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클래식한 병원 인테리어에 차별화된 임산부 식사는 임산부의 마음을 반하게 한다. 집에서 지내는 것처럼 아늑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도 딱딱한 병원 느낌을 지운다. 이 병원은 1985년 방장훈산부인과로 개원한 이래 30년 이상 사랑받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