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행성관절염의 줄기세포 치료’ 주제로 강연 … 한국서 유일하게 초청받아
최윤진 연세사랑병원 원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재생학회에서 손상된 무릎연골세포의 줄기세포치료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미국재생학회 ‘정형생물학연구소(TOBI, The orthobiologic Institute)’ 행사에 초청돼 퇴행성관절염의 줄기세포치료를 주제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미국·독일·네덜란드·벨기에·스페인 등 세계 18개국의 500여명의 의사와 연구원들이 참가했고 29명이 연자로 나서 ‘정형외과의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현재와 미래’라는 대주제로 강연했다.
최윤진 연세사랑병원 연구소장은 “미국재생학회는 정형외과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회로 한국에서는 연세사랑병원 연구진이 유일하게 초청받았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국내 줄기세포치료 수준이 세계적으로 높아진 점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연세사랑병원은 국내 전문병원 중 최초로 2008년에 관절염 및 연골재생연구를 위한 자체 연구소를 설립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연골재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줄기세포 임상 논문 수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각국 정형외과 병원 및 학회로부터 많은 초청을 받고 있다.
고용곤 대표원장은 “매년 세계 정형외과 학회에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병원이 보유한 연구수준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구에 나서 연골재생치료의 효과를 규명하고 퇴행성관절염 치료의 길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