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1편씩 선정 … 의대 소속 의과학자까지 대상 확대
제12회 화이자의학상 포스터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12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후보를 공모한다. 1990년에 제정된 이 상은 우수 연구논문 23편을 발굴해 온 순수의학상이다. 기초와 임상의학부분을 구분해 균등한 수상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가치와 권위를 인정받는다.
수상작은 연구의 우수성·창의성·과학성·공헌도을 심사기준으로 평가 및 토의를 거쳐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분야에서 1편씩 선정한다. 부상으로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지난해까지 국내 의사면허 소지자만 자격요건이 되었지만 올해부터 의대 소속의 의과학자도 응모할 수 있다. 수상 대상논문은 최근 2년새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으로 수상 이력이 있거나 응모 중인 논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출 서류는 △수상 대상 연구 논문 1편(2012년 8월 1일~2014년 7월 31일에 발표된 논문) △관련 논문 1편 이상(최대 5편, 전공 분야 논문을 포함하며, 최근 5년 이내에 발표된 논문) △신청서(명함판 사진 첨부) △신청자 이력서 △추천서(소속 학회나 근무기관의 장이 자필서명한 것) 각 1부다.
지원서 양식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남궁성은 의학한림원 회장은 “화이자의학상은 국내 최고의 의학분야 석학단체로 한국 의학계의 비전을 제시하고 연구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올해부터는 응모자격이 확대돼 많은 의과학자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올해 12회를 맞는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의학발전에 기여한 연구업적을 발굴해 온 것을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제약회사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공급할 뿐아니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로 밝혔다.
제12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는 오는 9월 중순경 발표되고, 시상식은 11월 7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