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로봇수술비를 지원하는 나눔활동을 전개한다. 지원대상은 로봇수술이 가능한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로, 병원 측 의료비 지원기준에 부합한 사람 중 행복의료사업단의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나눔활동 기금은 병원 임직원의 기부금에 병원이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1대1 매칭그랜트제도로 마련됐다.
로봇수술은 다양한 장점이 있어 전세계적으로 시술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다. 특히 저소득층은 비싼 수술 비용 탓에 로봇수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중요한 저소득층에게 회복기간이 짧은 로봇수술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