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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글리마정’, 경제적 약가와 효능으로 ‘글리벡’ 아성 도전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06-05 19:22:39
  • 수정 2014-06-10 2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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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 고용량은 오리지널 약값의 절반, 환자 부담 경감 … 콜센터 및 환자 지원프로그램 운영

보령제약의 백혈병치료제 ‘글리마정’

보령제약은 백혈병치료제 ‘글리마정’(성분명 이매티닙 메실산염,imatinib mesilate)의 경제적 약가와 우수한 효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글리마정은 ‘글리벡’의 제네릭 품목으로 보험약가는 100㎎ 1만1396원, 200㎎ 1만7094원, 400㎎ 2만8490원으로 상용량인 400㎎ 기준으로 글리벡 처방금액인 5만7920원보다 약 50%의 약제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노바티스사는 해외에서 글리벡 400㎎을 발매해 유통하고 있지만,국내서는 100㎎ 저용량 제품만 유통하면서 높은 약제비를 조장하고 있다. 

이 약은 오리지널 글리벡의 이매티닙 메실산염 베타형과 유사한 이매티닙 메실산염 알파2형을 써 결정형 모양·흡습성·용해도·흐름성은 오리지널과 동일하고, 사용 용매·용출 등이 일부 개선됐다.

또 글리마정 100㎎은 글리벡 100㎎과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또 글리마정 400㎎은 글리벡 100㎎ 4정과의 1상 임상시험을 통해 생물학적동등성 및 안전성 면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수왕 글리마정 PM은 “지난 1년간 시장 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임상연구를 강화하고 환자들을 위한 상담 콜센터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18일 글리벡의 고용량 제품과 관련된 조성물 특허에 관한 노바티스와의 대법원 특허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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