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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보다 힘든 ‘하체비만 탈출’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6-05 16:51:54
  • 수정 2021-06-14 16: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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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몬·잘못된 자세로 생긴 ‘지방형종아리’, 식이요법·운동 효과 … ‘근육형종아리’엔 근육절제술

대다수 한국여성이 겪고 있는 하체비만은 지방형·근육형 등으로 나뉘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개선해야 한다.

한국 여성 대부분은 하체가 발달하고 상체가 부실한 체형을 갖고 있다. 하체에 지방이 쌓였거나, 근육량이 과도한 게 원인으로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다이어트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하체비만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과 관련돼 있다. 임신해야 하는 여성의 특성상 호르몬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하체에 지방을 축적하려는 경향이 있다. 평소 자세가 바르지 못해 골반이 틀어져 근육불균형이 유발되거나 몸이 냉한 사람도 지방이 쌓이면서 하체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럴 경우 유산소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하체의 지방을 걷어내면 매끈한 다리라인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지방축적이 아닌 과도한 근육량에 의해 하체가 발달된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흔히 종아리가 두꺼우면 ‘지방이 과다 축적된 게 문제’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근육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종아리 내외측의 비복근이 발달하면서 남성적인 종아리 형태로 보이는 것이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다리에 힘을 줬을 때 비교적 부드럽게 살이 잡힌다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매끈한 다리라인을 만들 수 있다”며 “하지만 단단하게 잡힌다면 이런 방법으로는 개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흔히 ‘알통’을 빼겠다며 맥주병으로 다리를 문지르거나 랩으로 감싸는 것은 오히려 혈류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 적당한 압력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선천적으로 근육이 발달한 사람은 불필요한 근육을 직접 제거하는 ‘종아리 근육절제술’로 재발 없이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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