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료법·임상양상 등 개념 설명 … 양극성 선별검사 종류 등 내용 추가
양극성장애 - 조울병의 이해와 치료
전덕인 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박원명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3일 대한우울·조울병학회를 대표해 ‘양극성장애 - 조울병의 이해와 치료’ 개정판을 출간했다. 양극성장애의 기초적·전반적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이 교과서는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양극성장애의 역사·원인·치료·임상양상 등 전반적인 개념을 폭넓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2부는 여성, 노인, 자살, 창의성, 항우울제 사용, 양극성스펙트럼장애, 혼재성 삽화,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역할, 소아·청소년 양극성장애 등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질환에 대해 설명한다.
개정판에는 새 진단기준인 ‘DSM-5’에서 양극성장애 분야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양극성을 찾기 위한 선별검사는 무엇인지, 경조증(輕躁症, hypomania)은 어떤 임상적 의미가 있는지 등 내용이 추가됐다.
전 교수는 “양극성장애는 최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가장 많이 변화되고 있는 영역 중 하나”라며 “새롭게 제안된 개념들과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반영함으로써 관련 전문가는 물론 양극성장애 환자 및 가족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그마프레스 출간, 박원명·전덕인 지음, 612쪽, 4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