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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UAE에 한국형 선진 건강검진센터 설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5-30 19:11:23
  • 수정 2014-06-05 19: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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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PS헬스케어그룹과 업무협약 … 보건산업진흥원, 사우디 의료진 대상 연수프로그램 실시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왼쪽)과 샴시르 바얄리 VPS헬스케어그룹 회장이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한국형 선진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30일 오전 9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406호 회의실에서 VPS헬스케어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병원은 중동지역에 처음으로 국내의 선진 건강검진시스템을 수출함으로써 의료한류를 이끄는 성과를 얻었다. 두 기관은 건강검진센터 건축, 장비 및 인력 활용, 의료자문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통해 UAE와 더 많은 의료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샴시르 바얄리 VPS헬스케어그룹 회장은 “올해 안에 UAE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VPS헬스케어그룹은 2007년 설립 후 UAE 등 중동지역, 인도, 북아프리카 지역의 의료 전반에 걸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주회사(holding company)다.

이처럼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되자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현지 의사들의 수가 늘고 있다. 이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6월 16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의사를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1950년 중반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통해 선진의료기술을 원조받았던 한국이 반세기 만에 의료기술을 전수해주는 선진국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수프로그램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고 돌아간 연수생은 자국내 보건의료 리더로 활동하며 국내 의료진과 지속적인 상호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의료의 전도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간호인력, 의료기사, 연구원 등 다양한 보건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료진 연수프로그램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UAE, 쿠웨이트, 오만, 리비아 등과 의료진 연수 협약을 추진하고 있어 중동지역 연수생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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