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천대웅재단 설립해 생명과학 선진화, 장학사업 확대, 직원 처우개선, 사회공헌활동에 쓰기로
대웅제약 창업자인 윤영환 회장이 최근 석천대웅재단을 설립하고 800억원 규모의 개인 주식 전부를 기부, 사회공헌활동에 쓰기로 결정했다.
대웅제약은 창업자인 윤영환(80·사진) 회장이 보유한 (주)대웅 및 대웅제약 주식 800억원 상당(현재 시장가치)을 모두 출연해 ‘석천대웅재단’을 설립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석천(石川)’은 윤 회장의 호(號)다.
석천대웅재단은 대웅제약이 지난 반세기에 걸쳐 축적해온 의약 분야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 분야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 생명과학 분야를 선진화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목표다.
재단은 또 장학사업 확대, 직원들의 복지 처우 개선, 사회공헌 활동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윤영환 회장은 “국가의 발전과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발전보다 우선해야 하고,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어야 영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회사를 경영해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면서 대웅제약을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시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