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타스 로봇 모발이식술 대세 … 수술시간 단축해 집도의 피로도 줄이고 생착률 높여
아타스 로봇 모발이식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정밀함으로, 사람의 눈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20㎛단위로 세밀하게 이동할 수 있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탈모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모발이식 분야도 기술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모발이식수술은 크게 ‘절개 방식’과 ‘비절개 방식’으로 나뉜다. 최근엔 통증이나 부기가 적어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수월한 비절개 방식이 호응을 얻고 있다.
비절개 수술방식은 피부에 칼을 대지 않고 모낭단위로 모발을 채취해 수술한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탈모의 병증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을 꺼려하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
모발이식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박근 부산 센텀모빅스피부과 원장은 “비절개 모낭단위채취술은 뒷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모낭당 모발수를 조절해 모낭을 채취하고 이를 다시 탈모 부위에 이식한다”며 “수술 후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기간이 빠른 게 비절개 수술의 장점이지만, 수술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잘라야 하고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며, 한번에 대량 이식이 어렵다는 게 단점”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법에는 ‘슬릿방식’과 ‘아타스 로봇 모발이식술’을 꼽을 수 있다. 슬릿방식은 특수 메스로 모발을 심는 구멍인 슬릿을 낸 뒤, 모낭을 삽입한다. 수작업으로 이뤄져 촘촘하고 세밀한 이식이 가능하다. 다만 집도의가 직접 모낭을 분리하고 이식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수술시간이 길어지면서 집도의의 피로도가 축적되면 생착률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반면 아타스 로봇 모발이식술은 슬릿방식의 한계점으로 지적돼온 생착률과 안전성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소했다. 박근 원장은 “아타스 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은 환자의 모발 분포, 밀도,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해 모낭을 채취할 수 있다”며 “모발의 방향, 각도 등 정보를 종합적으로 조합해 이상적인 깊이로 이식하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로봇을 이용해 수술시간을 단축시키고 비절개 수술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생착률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켜 손실률 없는 수술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수술의 큰 장점은 정밀함이다. 사람의 눈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20㎛(마이크론) 단위로 세밀하게 이동할 수 있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 건강한 모낭을 자동적으로 선별해 모낭의 생착률을 효과적으로 높여내 모발이식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절개 모발이식의 단점을 충분히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