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쯔쯔가무시병 유발 털진드기도 퇴치 … 향긋한 레몬향에 피부끈적임 옷얼룩 없어
이카리딘 성분으로 유소아에 안전한 동국제약의 ‘디펜스 벅스’ 출시
동국제약은 캠핑·등산 등 야외레저 활동이 많아지는 시즌에 맞춰 모기기피제 ‘디펜스 벅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주성분인 ‘이카리딘(
icaridin)’은 독일 바이엘사에서 개발돼 모기 퇴치 효과가 입증됐다.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럽 보건당국이 기존 디트(DEET, N,N-Diethyl-meta-toluamide)의 대체성분으로 추천해 현재 세계 각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해충기피제는 대부분 DEET나 퍼메트린(permethrin) 성분으로 이상반응이나 독성 등으로 인해 인체에 유해할 우려가 있어 농도별로 연령 및 사용횟수에 제한이 있다. 이에 반해 ‘디펜스 벅스’는 사용 연령에 대한 제한이 없어 유소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디펜스 벅스’는 강한 향의 기존 해충기피제와 달리 향긋한 레몬향이며, 피부 끈적임이나 옷 얼룩 등이 없다. 50㎖와 110㎖ 2가지 용량의 스프레이 타입으로 원하는 부위에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 회향유나 정향유 등 기존 천연성분의 모기기피제와 달리 모기는 물론 쯔쯔가무시증을 유발하는 털진드기 기피효과도 허가받은 제품이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최근 서울시가 모기예보제를 시행하고 있고, 아웃도어 활동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모기 기피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모기기피제 선택 시 기피효과는 물론 안전한 성분인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 상담전화(080-550-7575)를 통해 구입처 등을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매년 4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기 발생 가능성을 4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모기예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온·습도 등 모기가 생기는 환경요인을 고려해 모기활동지수를 산정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에게 정보를 알려준다. 모기활동지수 정도에 따라 쾌적, 관심, 주의, 불쾌 등 총 4단계로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