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식 23일, 의대 동문 초청 학술대회 20일, 간호대 학술대회 22일 … 사진전·동문행사 진행
가톨릭대 의대·간호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강무일 교수)는 오는 19~25일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에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700여 명의 내외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며, 염수정 추기경이 기념미사를 집전한다.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은 오는 20일 오후 1시에 ‘가톨릭대 의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각계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을 초청해 학술대회를 연다. 특히 국내 장기이식 역사를 개척해온 김춘추 명예교수(1983년 국내 최초 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이용각 명예교수(1969년 국내 최초 신장이식 성공), 김재호 명예교수(1980년 국내 최초 인공각막 이식 성공)를 초청해 장기이식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간호대는 오는 22일 오전 8시 30분부터 ‘가톨릭간호 60년, 간호의 미래를 전망하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는다. 생명대학원과 의대 인문사회의학과도 오는 21일 오후 1시에 ‘임상현장에서 의료윤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60주년 기념 사진전과 동문행사 등이 개최된다.
주천기 가톨릭대 의대 학장은 “학교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국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과거 60년을 되돌아보며 세계 의료계를 이끌 새 역사를 향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적인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매년 개최했던 캠퍼스 축제와 교직원 축구대회 등은 전면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