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대영 전 삼선한방병원장 초빙, 재활의학과 등과 협진 … 2015년 협진재활치료센터 개소
강대영 온종합병원 한의과장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은 한의과를 개설해 본격적인 양·한방 협진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병원은 한의과 개설을 통해 개원 4년만에 23개 진료과목, 51명의 의료진을 갖춘 대형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오는 19일 개설 예정인 한의과는 강대영 전 삼선한방병원장을 초빙해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침구치료를 비롯한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구강악안면외과, 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의 협력으로 환자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2015년 상반기로 예정된 550병상 규모의 병원 증축에 맞춰 재활의학과와 한의과가 협진하는 양·한방 협진재활치료센터도 개소될 예정이다.
강대영 한의과장은 “한·양방의 장·단점을 상호보완해 환자에게 만족도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면메디컬스트리트와 함께 부산의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한 병원에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함께 근무하며 환자 특성에 따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법이 개정돼 원스톱으로 양·한방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을 줄이고 분야별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