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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치료물질 개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4-05-12 13:36:21
  • 수정 2014-05-14 12: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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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첫 치료제 상용화 위해 공동개발 다국적社 모색 … 특허 출원, 신종플루에도 효과 입증

[이미지1]일양약품이 전세계적으로 전무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 치료물질 개발을 마치고 세계 첫 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공동개발에 나설 다국적제약사를 찾아나섰다. 

이 회사는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 연구팀과 ‘RSV’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수년간 다각적인 사례 연구 끝에 수백 종의 신약후보물질을 발굴, 이 중 최종물질을 선정했다.

일양약품은 동물실험을 통한 ‘RSV 최종물질’에 대한 약효와 독성을 확인하고 전세계 물질특허를 출원했다. 항바이러스제 ‘리바비린’보다 월등한 약효를 보이는 원인에 대한 메커니즘 규명을 위해 심도 깊은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전하며 별다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은 RSV 최종물질은 대유행했던 신종플루 및 조류인플루엔자에도 효과를 보인 바 있다.

RSV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어린이가 많이 생활하는 곳에서 감염률이 높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폐렴을 일으킨다. 일반 감기 증세인 재채기나 기침을 유발하고 어린이와 신생아 등 모든 소아에게 주로 감염된다.

RSV로 인해 증세가 진행되면 고열·세기관지염·폐렴·호흡기부전 등이 발생하며, 특히 심장이나 폐의 발달이 미숙한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증상을 초래한다.

현재까지 인터루킨이나 그 수용체, 종양괴사인자(TNF) 유전자 촉진제 등이 중증 RSV 감염증을 야기하는 인자로 입증되고 있지만, 예방을 위해 수백만원이 넘는 ‘클론 항체’를 5회 정도(1개월에 1번) 투여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RSV의 치료제나 백신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감염이 돼도 면역이 형성되지 않는 RSV는 매년 증가 추세로 영·유아의 사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소한의 치료를 위해 리바비린이나 항생제를 처방하지만 부작용과 미미한 약효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전세계적으로 임상시험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초보적 수준에 머물고 있는 ‘RSV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국적제약사를 물색하고 있으며, 축적된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용화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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