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가정의 달을 맞아 ‘2014 치매극복 실버합창대회-치매愛 희망의 날개를 달다’와 ‘치매 표어전-치매愛, 희망을 나누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 신청기간은 오는 8월 8일까지로 60세 이상 장년층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지정된 치매 극복송을 녹음한 MR(음성파일)을 중앙치매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올해 예선곡으로 지정된 치매 극복송은 여행스케치가 작사·작곡했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합창단은 오는 9월 19일 세텍(SETEC) 컨벤션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치매 표어 부문은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30자 내외로 작성하고, 표어의 제작 배경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두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조선일보가 후원한다.

이 센터는 또 6월 20일까지 ‘제2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국 중·고생으로 세 명이 1개의 팀을 구성해 치매 문제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팀은 오는 7월 중 워크숍에 참여한 뒤 여름방학에 실제 활동에 들어간다. 활동 종료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모든 참가자에게 위촉장을, 우수활동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