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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1일 ‘뇌성마비교정클리닉’ 개설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5-02 14:28:05
  • 수정 2014-05-09 2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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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형외과·소아정형외과·재활의학과 교수 다학제 협진체제 구축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 등 병원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열린 뇌성마비교정클리닉 개설 기념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명지병원은 뇌성마비 소아에 대한 다학제치료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1일 ‘뇌성마비교정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뇌성마비는 임신·출산 중 혹은 출생 후 미성숙한 뇌에 이상이 생겨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중증도가 심해지고 언어·지적·청력·학습장애, 발작, 눈·소화기·비뇨기계 이상 등이 동반된다.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 많아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에게 진단 및 상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 클리닉에서는 성기혁·이승열 정형외과 교수, 송상헌 소아정형외과 교수, 김용균·최정화 재활의학과 교수 등이 협진체제를 구축해 소아뇌성마비 환자에게 다학제치료를 실시한다. 
현재 국내 의료제도의 한계로 뇌성마비 환자에게 다학제치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은 거의 없다. 병원 측은 새 클리닉을 통해 지역내 뇌성마비 소아와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소아정형외과 전문의 3명과 소아재활 전문의가 함께하는 만큼 프로그램·시설·경험·역량 면에서 효과적인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공공의료사업의 2년차 중점과제로 뇌성마비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최경자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은 “뇌성마비 아이를 키우면서 전문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가 크게 도움된다 사실을 경험했다”며 “협회는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2시30분 정형외과 외래에서 열린 개설 기념행사에는 이왕준 이사장, 최경자 회장, 박세경 강서뇌성마비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병원은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명지병원 뇌성마비 환우의 날’로 선포하고 바자회와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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