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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수 연세대 교수·심재억 서울신문 기자 등 17회 범석상 수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5-01 12:26:41
  • 수정 2014-05-17 15: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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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석의학상, 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 범석봉사상, 사랑나눔의사회

신전수 연세대 의대 교수(왼쪽)·심재억 서울신문 의학전문기자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제17회 범석상 수상자로 신전수 연세대 의대 교수(논문상),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학상), 심재억 서울신문 의학전문기자(언론·정책상), 사랑나눔의사회(봉사상)를 선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올해 범석상은 11명의 개인과 4개의 단체가 추천됐으며, 박경아 연세대 해부학교실 교수를 주축으로 한 14명의 심사위원이 두 번에 걸친 심사를 통해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범석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 교수는 세포신호에 대한 원격조절법을 도입해 항암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가 발표한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나노스위치의 개발과 적용(A Magnetic Switch for the Control of Cell Dealth Singaling in in vitro and in vivo Systems)’ 논문은 세포사멸신호 수용체인 ‘DR4/5’의 단클론항체를 산화철 나노입자와 결합시켜 자성을 가할 경우 수용체 응집이 이뤄지고 세포사멸신호가 전달돼 세포의 죽음이 확인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네이처머티리얼즈(Nature Materials, 논문영향지수(IF) 35.7)’에 실렸다.

범석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는 국내 의학논문의 세계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의편협은 1996년 2월 대학의학회를 주축으로 한 51개 국내 의학학술지편집인들이 모여 발족한 단체다. 지난해 기준 의학학술지 228종이 단체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의학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전 세계인들이 읽게 하자는 목표로 2001년 영문 초록 데이터베이스인 ‘KoreaMed(www.koreamed,org)’를 구축했다. 2008년에는 DOI(모든 디지털 콘텐츠에 부여되는 고유 식별번호, digital objest identifier)가 부여돼 참조연계(reference-linking)가 가능한 데이터베이스인 ‘KoreaMed Synapse(www.synapse.koreamed.org)’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의학논문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5시30분에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을지대 성남캠퍼스 을지관8층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된다. 수상자 및 단체에 상장과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을지재단은 같은 날 고 범석 박영하 박사의 1주기를 맞아 추모예배, 범석의학박물관 범석홀 개관식 등 추모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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