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의 비영리 전시관 갤러리AG는 신진작가와 기획자를 발굴하는 ‘제6회 신진작가 및 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선보일 이번 공모전은 신진기획자까지 대상을 넓히고, 인재 발굴 및 창작 활동에 지원함으로써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주제는 정신·신체적 장애와 관련해 내밀한 이야기가 담긴 ‘핸디캡(handicap)’으로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6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쟁률은 지난해의 100대 1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표현력, 독창성, 발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총 2회에 걸쳐 6명의 신진작가와 기획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사람은 지원금과 내년 갤러리AG에 출품하는 기회를 얻는다.
갤러리AG 큐레이터는 “지금까지 총 25명의 젊은 작가가 배출됐으며, 신진작가·기획자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와 작가 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신진작가 공모전시는 1년에 총 4회 열린다. 안국약품 임직원, 어린이, 학생,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