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헬스케어는 황반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aflibercept)’가 내달부터 보험급여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에 의한 황반하 맥락막 신생혈관(Subfoveal choroidal neovascularization)환자며, 투여 횟수는 1인당 10회 이내다. 약가는 1 바이알(vial, 0.278㎖)당 99만6243원이다.
노상경 바이엘헬스케어 전문의약품 사업부 대표는 “이번 보험급여 적용으로 국내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환자가 주사횟수를 줄이고, 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아일리아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약은 유리체 내에 투여하는 주사제로 투여량은 2㎎(50μl)이다. 최초 3개월간 매달 투여하고, 이후에는 격월로 2㎎을 투여한다. 별도의 모니터링은 필요없다. 국내에서는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 적응증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