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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된 목디스크, 이완추나로 수술없이 치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4-30 09:14:19
  • 수정 2014-05-02 14: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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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척한약·침·이완추나 병행, 10일 후 통증 70% 감소 … 통증·일자목 2주이상 지속시 병원 찾아야

경추수핵탈출증(목디스크)은 추간판(디스크)의 약화 및 퇴행성 변화로 안에 있던 수핵이 터져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수핵이 흘러나오면 면역세포 중 하나인 대식세포가 튀어나와 디스크를 이물질로 간주해 분해 및 흡수한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뒷목 통증과 손·팔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목통증과 두통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된다. 이 질환은 오랜 시간 압력이 누적되면서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한다.

양방에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해소할 뿐 근본적인 원인치료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높다.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목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고 유연하게 만들어 제 기능을 회복시키는 근본치료가 필요하다.

김기옥 모커리한방병원장은 “목이 뻣뻣하거나 손·팔저림이 나타나거나 목통증 및 일자목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최대한 빨리 목디스크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는 게 좋다”며 “그래야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모커리한방병원에서는 목디스크 환자에게 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를 먼저 실시한다. 목 주변에 침을 놓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통증을 감소시킨다. 또 통증 부위에 직접 약침을 놓아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빠르게 풀어준다. 이후 근육 및 인대의 기능 회복효과를 인정받은 강척한약을 처방한다.

강척한약, 침, 이완추나(추나요법)을 병행하면 디스크가 받는 압력이 감소하면서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경추이완추나는 고도로 숙련된 전문의가 목 주변의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상하좌우 360도로 풀어줘 경추의 마디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목 근육의 후관절을 좌우로 열어줘 목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도 늘려준다. 이를 통해 정상적인 목 형태인 C자커브를 만든다.

이 병원은 추나요법, 침, 약침, 한약 등 치료법으로 구성된 입원집중치료프로그램을 통해 목디스크를 10일만에 치료한다. 병원 의료진이 처음 내원할 때보다 통증이 70% 이상 감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분석한 결과 목디스크는 10일, 허리디스크는 14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2012년 미국통증학회에서 공식 발표됐다.

김 병원장은 “목은 허리보다 구조가 단순하고 하중을 덜 받는 구조를 띠고 있어 더 쉽고 빠르게 나을 수 있다”며 “목디스크 치료의 핵심은 목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목디스크를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가 사용하는 책상은 높이가 너무 낮으면 안되고, 틈틈이 목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오랜 시간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취한 후에는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져 피로도를 낮추는 게 바람직하다. 과도하게 높은 베개는 목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사용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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