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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분기 매출 1841억·영업이익 179억·순이익 166억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4-28 19:03:02
  • 수정 2014-04-30 15: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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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동기대비 27.8% 늘어난 290억원 R&D투자 … 북경한미, 매출 468억·영업이익 100억

한미약품은 2014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연결기준) 8.1% 증가한 1841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179억원을, 순이익은 11.4% 성장한 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잠정공시했다.

1분기에는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혈전치료제 ‘뉴바스트’, 발기부전치료제 ‘팔팔’ 등 주력 처방의약품의 꾸준한 매출 신장과 진통소염제 ‘낙소졸’,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로벨리토’ 등 신제품 시장진입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R&D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27.8% 늘어난 290억원(매출의 15.8%)을 1분기에 투자함으로써 매출액 대비 15% 이상 투자 정책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당뇨병바이오신약인 ‘LAPS-Exendin4’의 다국가 후기 2상에 돌입했고, 임상지역도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했다.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제약시장 성장이 둔화됨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인 정장제 ‘마미아이’·‘메창안’, 진해거담제 ‘이탄징’, 신제품 변비약 ‘리똥’의 선전에 힘입어 1분기에 전년대비 10.8% 성장한 2억6723만위안(468억원)의 매출을,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5728만위안(약 1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분기에는 기존 발매한 흡입형천식치료제 ‘플루테롤’, 고지혈증치료제 ‘수바스트’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10여종의 신제품과 개량신약 및 세파항생제 완제 수출을 통해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 중인 신약 임상결과에 대한 글로벌학회 발표 등 R&D 성과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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