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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자양강장제 ‘네오알파Z’ 일본 공급 6개월만에 매출 10억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4-24 18:01:34
  • 수정 2014-04-28 14: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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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펙트, 헤마톨로지카 등재 … 저렴한 약가·우수한 효과, 아태시장·이머징마켓서 좋은 반응

일동제약이 생산하고, 일본 세이브온이 공급하는 자양강장제 ‘네오알파Z’

일양악품은 일본 편의점기업인 세이브온(save on)의 자양강장제 ‘네오알파Z’를 생산·공급해 승인 6개월만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회사 용인공장은 지난해 까다롭고 복잡한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제조시설, 품질보증, 관리시스템 등 엄정한 현장실사를 통과해 ‘의약부외품 외국제조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일본 전역의 대형마트·편의점·약국 등 유통망을 확보한 유수의 회사를 통해 자양강장제를 생산·수출했다. 자양강장제를 선호하는 일본시장을 감안하면 향후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업무제휴 다각화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품질관리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의 대형 유통체인사 2곳과 생산현장시스템 실사를 마쳤으며, 미국·동남아·아프리카·중국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일양악품의 아시아 최초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한편, 이 회사는 아시아 최초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 ‘헤마톨로지카(Haematologica)’에 등재 됐다고 24일 밝혔다. 논문은 “슈펙트는 저렴한 약가와 우수한 효능·효과로 아시아태평양시장 및 이머징마켓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며 “심각한 이상반응이 없고,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중 경쟁력을 갖춘 신약”이라고 평가했다.

이 약이 SCI급 논문에 등재된 것은 미국·유럽혈액학회에 소개된 이후 최초다. 현재 1차 치료제 승인을 위한 3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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