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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한의원, 24일 ‘헌옷으로 피부 살리기’ 캠페인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4-24 16:22:05
  • 수정 2014-04-25 16: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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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세곡연두어린이집 원생들과 ‘헌옷패션쇼’ … 새옷 계면활성제·포름알데히드, 아토피 악화원인

생기한의원이 24일 ‘세이브 더 스킨-헌옷으로 피부살리기’ 캠페인의 하나로 서울 강남구립 세곡연두어린이집에서 헌옷 패션쇼를 개최했다.

생기한의원네트워크가 24일 서울 강남구립 세곡연두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헌옷 패션쇼! 나도 패션왕’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기한의원이 실시하는 공익캠페인 ‘세이브 더 스킨-헌옷으로 피부 살리기’의 하나로, 아이디어기업 위핌이 주관하고 한화L&C, 한방차 ‘오가다’, 동원F&B, 대한아토피협회가 후원·협찬했다.
 
이 캠페인은 헌옷을 단순히 낡은 옷이 아닌 피부건강을 지키고 아토피와 건선 등 피부질환 환자들의 증상개선에 도움이 되는 ‘고마운 옷’으로 인식하고 즐겨 입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은 직접 패션모델과 코디네이터로 변신해 ‘사랑’, ‘기쁨’, ‘행복’, ‘감사’ 등 4가지의 감정을 준비된 헌옷으로 개성 있게 표현하는 협동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헌옷과 어린이 피부건강’을 주제로 송성문 창원 생기한의원 원장의 눈높이 교육도 이뤄졌다.
 
새옷은 표백과 염색 등 복잡한 공정과정을 거치면서 사용된 많은 화학물질이 남아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옷을 부드럽게 만드는 계면활성제는와 섬유를 염색하거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포름알데히드는 가려움증 등 피부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치영 생기한의원 대표원장은 “평소 면역력이 약하거나 아토피피부염, 건선 등 피부질환이 있는 아이들이 새 옷을 입으면 더 가려워하거나 잔류 화학물질이 피부에 스며들어 증상이 악화될 위험성이 크다”며 “피부에 직접 맞닿는 곳에는 되도록 원래 가지고 있던 옷을 입고 새옷을 구입하면 여러번 세탁해 잔류 화학물질을 최대한 제거한 뒤 입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임성옥 세곡어린이집 원장은 “이 캠페인은 아이들에게 자발적인 참여와 협동심을 유도하고 눈높이 학습으로 재확인시키는 구성으로 이뤄져 교육적인 기대효과를 충족시켰다”며 “아이들이 헌옷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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