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은 박형근 서울대 약대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개최된 ‘제3회 신풍 호월 학술상’ 시상식에서 신약연구개발부문상을 수상하고 상금으로 3000만원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신풍 호월 학술상은 신풍제약과 관악회가 공동으로 후원하고 신풍 호월 학술회와 서울대 약대가 주관한다.
2006~2008년에는 본부 학생처장으로서 본부발전기금모금과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을 창립했으며, 동시에 S-CARD시스템 사업 및 맞춤형 장학복지제도 등을 최초로 시행했다. 2009~2011년에는 서울대 약대 교무부학장을 지내면서 약대 6년제를 도입하는데 기여했다. 현재 BK플러스 사업단장, 대한약학회 총무위원장 겸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신풍 호월 학술상은 신풍제약 창업주의 선친인 호월 고(故) 장창보 회장의 유지로 설립됐으며, 서울대 약대와 공동으로 미래 약학연구 및 신약개발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국내 최고 권위자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미래 약학연구 및 신약연구에 공헌한 사람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장용택 신풍 호월 학술회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약대의 연구결과는 오랜기간 축적된 제약산업의 생산 및 신약개발기술과 융합돼야 한다”며 “정부·학회·연구기관·산업간 유기적인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약개발체계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