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이종욱 사장과 임원, 주요부서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준수관리자 임명식 및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공정거래 전담부서)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컴플라이언스팀은 감사실과 더불어 대표이사 직속으로 구성된 별도 조직으로 자율준수관리자인 이세찬 이사(팀장)외 사내변호사 및 법무, 회계, 감사 등의 전문인력 5명으로 구성됐다.
이 부서의 목표는 투명하고 적법한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제약회사가 파트너쉽을 맺고 싶은 제약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이 회사는 공정거래법 관련 제보시스템, 사전협의제도, 모니터링, 임직원 교육, 법규현황 파악, 사내 컴플라이언스 문화 정착 및 준수 여부 감시 등을 통해 임직원이 공정거래법규의 내용을 숙지·준수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종욱 사장은 “2007년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도입 이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며 “컴플라이언스팀을 계기로 임직원 모두가 투명경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단 1건의 불법이나 부정도 발생하지 않는 완벽한 경영구조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각 부서의 팀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