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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15일 직업환경의학과 개설 … 김현주 교수 영입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4-18 18:01:22
  • 수정 2014-04-23 19: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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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 건강진단·사후관리, 직업·환경성 질환 협진 … 감정노동·야간노동 분야 권위자

김현주 이화의료원 직업환경의학과장

이화의료원은 직업·환경 관련 질병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환경의학과를 개설하고, 김현주 서울근로자건강센터 부센터장을 과장으로 임명한다고 15일 밝혔다.
직업환경의학과는 산업화로 늘어나는 직업성·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 및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근로자 건강진단 및 사후관리 △질환에 대한 업무 관련성 평가 △직업성·환경성 질환에 대한 다른 진료과와 협진 등을 담당한다.
감정노동·야간노동 등 직무스트레스 분야의 국내 권위자로 꼽히는 김현주 교수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한 후 같은 학교에서 예방의학과(직업환경의학 전공) 박사과정을 밟았다. 이후 단국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개소해 이화의료원이 수탁 운영 중인 서울근로자건강센터의 부센터장으로 근무했다.
이순남 이화의료원장은 “남성 중심의 직업 건강관리 대상이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직업환경의학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며 “이번 직업환경의학과 개설로 근로자 건강문제를 조기발견하고 예방 목적의 특수건강진단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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